533 장

"하늘이 나를 돕는구나!"

주예는 거울 호수의 중심부 가장자리에 서서, 끊임없이 흐르는 검은 소용돌이를 바라보며 소용돌이 중심에서 격렬하게 솟아오르는 원기를 느끼고 있었다. 그의 눈에는 끝없는 탐욕의 빛이 어려 있었다.

그는 분별할 수 있었다. 지금은 아주 작은 일부분의 원기만 스며 나왔을 뿐인데도 이미 이렇게 농밀한 정도에 이르렀다는 것을.

만약 이 모든 것을 흡수한다면, 그것은...!

주예가 보기에, 이 소용돌이 너머의 세계, 그 무궁무진한 원기는 바로 그의 보물이었다!

'오너라.'

주예의 마음속에서 낮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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